도쿄 스가모 토키와쇼쿠도 - 할머니들의 하라주쿠 그리고
- 작성자
- Mini's
- 등록일
- 2026-10-02 16:01:13.0
- 조회수
- 5
도쿄 스가모 토키와쇼쿠도 - 할머니들의 하라주쿠 그리고
길었던 공익근무가 끝나고 드디어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저는 바로 도쿄행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이십대 초반에는 한인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로 묵었고 이십대 중반이 된 저는 단기 임대 맨션이라는 조금 더 비싸고 안락한 숙소를 찾았더랬죠 당시 심봤다 했던 맨션이 스가모에 있었어요 야마노테선 라인이지만 저렴하고 깔끔하고 스가모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닿았던 숙소. 동네가 참 깨끗하고 조용한데 지조도리 상점가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만 미친듯이 많아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지조도리 상점가는 '할머니들의 하라주쿠'라는 별명이 있더라고요ㅋ 할매 할배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가게가 대부분이니 밤에는 동네가 쥐죽은 듯 조용합니다 당시 이십대 중반 혈기왕성 했던 저는 스가모에서는 재미가 없어서 못놀고 이케부쿠로나 우에노에서 늦게까지 놀다가 막차를 타면 다행이고 막차를 놓치면 스가모까지 걸어오곤 했어요 신주쿠나 긴자에서 스가모까지 걷는건 굉장히 빡센데 이케부쿠로에서는 이삼십분 우에노에서는 한시간이면 오거든요 당시 그렇게 오고가다가 이케부쿠로랑 우에노에 정들어서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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