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여행, 노란 곡교천에서 붉은 현충사까지 하루에 둘러본 최고의 늦가을 산책
- 작성자
- Mini's
- 등록일
- 2025-12-04
- 조회수
- 7
아산 여행, 노란 곡교천에서 붉은 현충사까지 하루에 둘러본 최고의 늦가을 산책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곡교천 은행나무 길을 먼저 둘러보고 바로 현충사로 이동했습니다.
곡교천이 온통 노란빛으로 물든 풍경을 보여 주었다면, 아산 현충사는 정반대로 붉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두 곳의 색이 완전히 달라서, 같은 날 두 장소를 연달아 보면 대비가 정말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저처럼 아산 여행 계획을 잡고 계신 분들은, 가능하다면 하루에 두 곳 모두 둘러보시길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맑은 공기와 함께 걷는 현충사 숲길 현충사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웅장한 소나무 숲이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지만, 길 양옆을 채운 소나무들이 가지를 쭉 뻗고 있어 천연 터널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은근 차가운 공기가 스쳐 지나갔지만 햇살이 따뜻해서 걷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아, 곡교천의 노란 풍경이 참 예뻤는데... 여기 붉은 단풍도 그에 못지않네." 이런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풍경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아산 현충사'란 이름을 듣고 대부분이 사당이나 기념관만 생각하시는데, 정작 와 보면 산책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여행 코스입니다.
내부가 생각보다 상당히 넓습니다.
다 ...
